2010년 8월 24일 화요일

닥풀 꽃

안산식물원에서 찍은 닥풀 꽃입니다.

닥풀(Abelmoschus manihot)은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1m 내외이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없습니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피침형이며, 꽃은 연한 노란색, 중심부는 검은 자주색,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포가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닥풀은 황촉규(黃蜀葵)이라고도 하는데, 한방에서 꽃을 황촉규화(黃蜀葵花), 뿌리를 황촉규근(黃蜀葵根), 종자를 황촉규자(黃蜀葵子)라는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황촉규화는 통증 때문에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세를 치료하고 종기·악창·화상에 외용하며, 황촉규근은 임질·유즙 분비 부족·볼거리염·종기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으며. 황촉규자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유즙 분비를 촉진하며, 타박상에는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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